38mm 베이트릴 비거리 실험, 40g에서 타툴라가 솔티스트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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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베이트릴을 쓰다 보면
스풀 지름 38mm급이 가장 탐나는 순간이 옵니다.
시바스는 물론 라이트 쇼어지깅까지 한 대로 하고 싶다면
어느 릴이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네 기종을 같은 조건으로 던져 비교해 봤습니다.
스펙표만 보고 고르기 전에 이 결과를 먼저 살펴보세요.
이 글은 비거리 실험 결과와
스풀 무게가 순위를 바꾼 이유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30g이 넘는 루어를 던지면 35mm급이 작게 느껴집니다
바다에서 베이트릴을 쓰는 낚시인에게
스풀 지름 38mm급은 가장 탐나는 규격입니다.
시바스 정도의 낚시라면 34mm는 조금 작고,
최소 35mm급은 있어야 편합니다.
시바스만 한다면 스콜피오 MD 200이나 솔티스트 150이 딱 맞습니다.
문제는 쇼어지깅이나 락피시 같은 강한 낚시입니다.
라이트 쇼어지깅은 30~40g 이상,
40g에서 60g까지가 중심이 됩니다.
이런 무게에서는 35~36mm가 조금 작게 느껴집니다.
37~38mm급 릴이 필요해지는 이유입니다.
2. 네 기종의 스펙은 스풀 무게에서 가장 갈립니다
실험에 쓴 릴은 네 가지입니다.
다이와(Daiwa)의 타툴라(Tatula) TW 200은 스풀 지름 38mm에 폭 24mm입니다.
솔티스트(Saltist) 150은 지름 36mm에 폭 27mm입니다.
시마노(Shimano)의 안타레스(Antares)는 지름 37mm입니다.
스콜피오(Scorpion) MD 200은 지름 35mm에 폭 23mm입니다.
눈에 띄는 건 스풀 무게입니다.
타툴라는 23.5g이고, 안타레스는 14g입니다.
거의 10g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대신 줄 감는 양은 타툴라가 훨씬 많습니다.
PE 2호 기준으로 타툴라는 300m,
솔티스트는 200m, 안타레스는 140m쯤입니다.
줄을 가득 감은 상태에서는 타툴라의 스풀이 가장 무겁습니다.
3. 로드와 라인은 모두 같게 맞추고 루어만 세 가지로 바꿨습니다
로드는 9.3피트 MH+ 클래스, 레귤러 슬로우 테이퍼로 통일했습니다.
라인은 PE 2호에 나일론 25lb 리더 1.5m입니다.
루어는 가벼운 쪽에서 무거운 쪽으로 세 가지를 던졌습니다.
8.5g 펜슬베이트와 26.5g 미노,
여기에 40g 헤비 싱킹 펜슬을 더했습니다.
각 루어를 5번씩 던져 평균을 냈고,
줄 처짐은 걷어 낸 뒤 직선으로 쟀습니다.
엄지는 가볍게 대는 정도로만 썼습니다.
브레이크는 릴마다 따로 잡았습니다.
타툴라는 다이얼 5, 솔티스트는 6입니다.
안타레스는 내부 블록 3개에 외부 3/4,
스콜피오는 내부 2개에 외부 2로 시작했습니다.
4. 8.5g과 26.5g에서는 안타레스가 한 발 앞섰습니다
8.5g 펜슬의 평균은 안타레스 46m,
솔티스트 44m, 스콜피오 42m, 타툴라 41m였습니다.
26.5g 미노에서는 안타레스가 71m로 앞섰습니다.
그 뒤로 솔티스트 64m, 스콜피오 59m,
타툴라 56m 순이었습니다.
스풀이 가장 큰 타툴라가 꼴찌였습니다.
스풀 지름만 보면 멀리 날 것 같지만
스풀이 무겁고 브레이크가 일정하게 걸려서,
가벼운 루어는 스풀을 돌려 줄 힘이 모자랐습니다.
5. 40g 헤비 싱킹 펜슬로 바꾸자 타툴라가 2위로 올라섰습니다
추가로 40g 헤비 싱킹 펜슬을 던졌습니다.
이 무게에서는 백래시가 나면 줄 터짐로 이어지기 쉬워서
브레이크를 넉넉하게 잡고 던졌습니다.
평균은 안타레스 87m, 타툴라 82m, 솔티스트 80m,
스콜피오 70m 순이었습니다.
타툴라와 솔티스트의 차이는 2m입니다.
이 정도는 오차 범위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다만 손끝에 전해지는 느낌은 달랐습니다.
솔티스트 150은 40g에서 스풀이 무리하는 듯한 소리가 났습니다.
타툴라는 안정감 있게 풀려 나갔습니다.
6. 무거운 스풀은 무거운 루어에서 제힘을 내기 시작합니다
스풀이 무거우면 돌리는 데 힘이 더 듭니다.
어느 정도 무게가 있는 루어가 필요합니다.
부피가 작고 무거울수록 루어의 속도가 붙어서
무거운 스풀도 힘차게 돌려 줍니다.
8.5g이나 26.5g 플로팅 미노는 부피에 비해 가벼워
타툴라가 힘을 내기 어려운 구간입니다.
타툴라는 30g 이상, 가능하면 40g 이상에서
제 성능이 나오는 릴로 보입니다.
같은 26.5g이라도 메탈지그라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콜피오 MD 200은 예상보다 거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용 연수가 오래된 릴이고,
내부 블록 2개가 다소 강했을 수도 있습니다.
7. 줄은 PE 3호 이상으로 감아 줄 터짐을 막는 편이 좋습니다
이번 실험은 PE 2호로 했습니다.
이 세팅은 백래시가 나면 줄 터짐 위험이 큽니다.
베이트 캐스팅이 아직 서툴다면 3호를 감아 보세요.
타툴라는 40g 이상에서 제 성능이 나옵니다.
2호로 쓰면 줄 터짐 위험을 많이 안게 됩니다.
3~4호를 감아도 줄 감는 양에 여유가 있습니다.
솔티스트 150은 PE 2호 200m, 3호까지 괜찮습니다.
4호부터는 상황을 가려서 써야 합니다.
레벨와인더 홈 폭도 솔티스트 쪽이 좁아서
긴 리더에 굵은 줄을 쓰면 걸림이 신경 쓰입니다.
백래시는 괜찮지만 줄 터짐은 막자는 말을 자주 합니다.
베이트릴은 굵은 줄을 쓰기 쉬운 쪽이 장점이니,
처음부터 3~4호에 익숙해지는 편이 낫습니다.
가벼운 루어는 솔티스트, 무거운 루어는 타툴라입니다
8.5g과 26.5g 중심이라면 솔티스트 150이 낫습니다.
비거리도 좋고, 어느 쪽 낚시에도 두루 맞습니다.
시바스가 주력이고 다른 낚시는 가끔 한다면 이쪽을 보세요.
라이트 쇼어지깅, 락피시, 시바스를 고르게 한다면
40g 안팎의 루어에서 여유가 있는 타툴라가 더 편합니다.
순위 하나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자주 던지는 루어 무게부터 따져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