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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풀이 32mm로 작아진 스티즈 SV TW는 브레이크 6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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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풀이 작아진 릴에 예전 브레이크 설정을 그대로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초속이 잘 나오는 릴인데도
루어가 눌려서 제 거리를 내지 못합니다.
다이와(Daiwa) 스티즈(Steez) SV TW는
스풀이 34mm에서 32mm로 줄었습니다.
이 차이가 설정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브레이크를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설정과 스풀 크기,
쓸 수 있는 루어 무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메카니컬 브레이크가 없어지고 오일 주입구가 생겼습니다

약 8년 만에 전면 변경된 스티즈 SV TW는
메카니컬 브레이크 캡 자리가 오일 인젝션 캡으로 바뀌었습니다.
브레이크 조절은 바깥 마그넷 다이얼 하나로 끝납니다.

오일 인젝션 캡은 구리스를 넣을 때 여는 주입구를 말합니다.
열려면 상자에 들어 있는 전용 공구를 구멍 네 곳에 맞춰 돌려야 합니다.
처음에는 반응이 갈려도 쓰다 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스타드랙은 두 부품이 아니라 한 덩어리로 바뀌었습니다.
베어링은 12개 모두 방수형이 처음부터 들어 있습니다.
스풀 무게는 베어링까지 달린 상태로 재면 11.1g이 나옵니다.

2. 스풀이 34mm에서 32mm로 작아진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스펙을 보면 기어비 8.5에 한 바퀴 85cm가 감기고
드랙은 최대 5kg입니다.
스풀은 32mm계에 폭이 22.5mm입니다.

예전 스티즈 SV는 34mm계 스풀을 쓰는 만능형이었습니다.
지름이 2mm 줄고 폭도 24mm에서 22.5mm로 좁아졌습니다.
이제는 라이트한 쪽으로 옮겨 간 릴입니다.

12lb(약 5.4kg) 줄은 80m가 감깁니다.
예전 모델처럼 100m가 들어가지 않으니
미디엄에서 미디엄 라이트 로드와 맞추는 편이 알맞습니다.

3. 감는 느낌은 처음부터 매끄럽고 손에 쥐는 맛도 편합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처음부터 매끄럽게 돕니다.
베어링이 모두 들어 있는 데다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까지 더해서
기어에서 오는 감촉이 곱습니다.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은 2021년 이후 다이와 릴 대부분에 들어간 기어 설계를 말합니다.
빠르게 감아도 소리가 거칠지 않고
데드슬로우로 감아도 부드럽습니다.

몸체 모양도 바뀌었습니다.
엄지를 얹는 쪽이 살짝 오목하고
핸들 쪽은 조금 길게 뻗어 있습니다.
손이 크지 않아도 쥐기 편하고

4. 브레이크는 20에서 내려 가며 6에서 풀리는 지점을 찾습니다

브레이크를 최대인 20으로 올려 던져 보면
거리는 거의 안 나옵니다.
그만큼 제어가 확실해서 초보도 줄이 엉킬 걱정은 덜 수 있습니다.

8로 내리면 던지기는 편한데 뻗어 나가는 느낌이 약합니다.
6으로 내리면 브레이크가 갑자기 쑥 풀리는 경계가 느껴집니다.
보통 릴에서는 이 경계가 8 부근에서 나타납니다.

스풀이 작아지면 초속이 먼저 붙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일찍부터 필요 없어집니다.
그래서 이 릴은 6부터 시작해 보세요.

5. 써밍에 자신이 있다면 브레이크 0도 쓸 만합니다

6에서 4로 내려도 던지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써밍에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6이 편합니다.

브레이크를 0까지 내려도 줄이 엉키지는 않습니다.
줄이 조금 뜨는 정도라 풀어 주면 바로 해결됩니다.
3/8온스(약 10g) 안팎의 미디엄 태클용 루어라면
0에서도 충분히 던질 수 있습니다.

써밍이 익숙하지 않다면 6이나 7에서 시작하세요.
써밍에 자신이 있는 낚시인은 0에서 한 번 던져 보세요.
스풀이 빨리 일어나서 써밍만 받쳐 주면 시원하게 나갑니다.

6. 초속은 좋고 후반은 눌리는 캐스팅 성향입니다

스풀이 작아지면 초속과 반응은 좋아지지만
후반에 뻗는 힘은 34mm보다 줄어듭니다.
그러니 아주 먼 거리를 노리는 낚시에는 맞지 않습니다.

반대로 먼 거리가 필요 없는 곳에서는 오히려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대형 평지호에서 연안 구조물을 꼼꼼히 훑는 낚시나
유입 하천을 따라 던지는 낚시가 그렇습니다.
소형 선박으로 중소형 저수지와 댐을 도는 낚시에도 잘 맞습니다.

던진 자리에 루어가 정확히 꽂히는 맛은 이 릴이 앞섭니다.
멀리 날리는 맛은 스풀이 큰 릴이 앞섭니다.

7. 가벼운 쪽은 5g쯤, 무거운 쪽은 소형 빅베이트까지입니다

6g짜리 농어용 플러그를 던져도 30m쯤 날아갑니다.
사이드 캐스팅으로 휙 던져도 문제가 없습니다.
피칭은 되지만 대충 하면 루어가 뜹니다.

이 릴로 던질 수 있는 가벼운 쪽의 한계는 3/16온스, 곧 5g쯤입니다.
그보다 가벼운 루어가 중심이라면 베이트 피네스 릴이 낫습니다.

무거운 쪽은 소형 빅베이트가 한계입니다.
14g에서 18g쯤 되는 후방 중심 플러그를 힘껏 날려도 스풀이 크게 울지 않습니다.
다만 빅무게 전용 릴은 아니므로 큰 루어는 다른 릴에 맡겨 두세요.

브레이크를 안 내리면 작은 스풀의 초속이 묻힙니다

캐스팅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는 루어를 바꾸기 전에
브레이크부터 두 칸 내려 보세요.
반대로 줄이 자주 뜬다면 6에서 한 칸씩 올리면 됩니다.

미디엄에서 미디엄 라이트 로드에 12lb 안팎의 줄을 감습니다.
3/8온스 언저리의 루어를 던진다면
이 설정 하나로 종일 편합니다.

가까운 곳은 정확하게 꽂아 넣는 릴입니다.
먼 곳은 스풀이 큰 릴에게 맡기는 편이 낫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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