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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람 속 DC 베이트릴, 브레이크 3번이면 낮게 깔려 스피너베이트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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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릴은 브레이크 번호를 내릴수록 멀리 나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번호를 너무 낮추면 라인이 뜨고 탄도도 애매해집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X 볼티크(Revo X Voltiq)의
번호별 캐스팅을 기준으로
낮게 깔리는 탄도를 얻는 법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릴 사양, 브레이크 번호, 시마노 DC 릴과의 차이, 루어별 번호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33mm 스풀에 7.3:1 기어비 핸들 한 바퀴에 76cm가 감깁니다

레보 X 볼티크의 스풀 지름은 33mm이고 스풀 무게는 17.18g입니다.
DC 마그넷이 붙어 있어서 스풀이 조금 무거운 편입니다.

제원상 자중은 215g이고 실제로 달아 보면 2~3g 가볍게 나옵니다.
베어링은 8개이고 최대 드랙은 9.1kg입니다.
기어비는 7.3:1이라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76cm가 감깁니다.

권사량은 플로로카본 12파운드(약 5.4kg)가 80m, 나일론이 100m, PE 2호가 120m입니다.
PE 1.5호는 150m 감는 쪽을 권합니다.
라인이 끊어지는 일까지 생각하면 2호 정도를 쓰는 편이 마음 놓입니다.

몸체는 카본 프레임이고 기어는 황동 기어입니다.
핸들은 90mm에 큰 노브가 달려 있어서 범용 릴 중에서도 힘 쪽으로 기운 설계입니다.

2. 번호를 내릴 때 5번이 노써밍 한계 3번이 마음 놓이는 자리입니다

이 릴의 DC 브레이크는 바깥에서 딸깍딸깍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DC 유닛은 방수가 되어 있어서 바다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20g 안팎의 무거운 루어로 번호를 하나씩 내려 보았습니다.
최대에서는 브레이크가 너무 셌고 7번도 조금 단단했습니다.
5번이 엄지로 누르지 않아도 되는 노써밍의 마지막 자리입니다.

4번과 3번에서는 시원하게 날았습니다.
3번에서는 탄도가 지나칠 만큼 낮게 깔렸습니다.
2번은 거의 최약에 가까워서 라인이 살짝 떴습니다.
그러니 3번 언저리가 마음 놓이는 번호입니다.

번호만으로 모자라면 메커니컬 브레이크를 조여 보세요.

3. 시마노 DC와 나란히 던지면 브레이크 성격이 갈립니다

시마노(Shimano)의 DC 릴은 PE 모드 4번에서 잘 날아갔습니다.
다만 브레이크가 날카로운 편이라 최강으로 두어도 라인이 조금 떴습니다.
볼티크를 비슷한 번호로 맞추면 거리가 아쉬웠고 번호를 더 내리면 둘이 비슷하게 나갔습니다.

감는 질감만큼은 시마노 쪽이 한 수 위였습니다.
같은 DC라도 시마노는 브레이크가 날카롭고 아부가르시아는 안정감이 앞섭니다.

중국산 DC 릴은 모드가 세 가지이고 원투에 특화된 브레이크를 갖추었습니다.
브레이크를 중간보다 조금 아래에 두자 잘 날았습니다.
베이트릴이 아직 낯선 분에게는 이쪽 브레이크가 더 마음 편할 수 있습니다.

4. 맞바람 속 스피너베이트는 3번에서 라인이 안정됐습니다

옆에서 불어닥치는 바람이 점점 거세졌습니다.
20g 무게에서는 2번이 어울렸습니다.

스피너베이트 1/2온스를 같은 번호로 던지자 라인이 떴습니다.
3번으로 올리니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
바이브레이션 14g은 3번에서 시원하게 휘둘러졌고 PE라인이어도 막힘이 없었습니다.

멀리 던지고 싶을 때는 2번을 쓰면 됩니다.
헤비 캐롤라이나 리그는 1번도 가능해 보였지만 센 바람 속에서는 불안했습니다.
엄지 써밍에 자신이 없다면 한 번호 올려 두세요.

3번과 2번 근처에서 거의 모든 루어가 소화되는 릴입니다.

5. 큰 핸들 노브는 저크베이트에서 빛납니다

10.5g 저크베이트 미노우도 3번 그대로 안정적으로 날았습니다.
스피너베이트 3/8온스로 무게를 내리면 같은 번호로는 못 던지는 릴이 많습니다.
이 릴은 그 구간에서도 안정감이 좋았습니다.

핸들 노브가 커서 저크를 줄 때 힘이 잘 전달됩니다.
이렇게 큰 노브를 처음 써 보는 분이 많을 텐데 저크베이트에서는 장점이 분명합니다.
하드 베이트도 감기 편했습니다.

다만 릴이 무거워서 백핸드로 던질 때는 조금 둔했습니다.
그래도 사이드 캐스팅, 백핸드, 피칭이 모두 낮은 탄도로 나갔습니다.

6. 7g 미노우가 아래쪽 한계 PE는 초속을 엄지로 눌러야 합니다

7g 미노우는 4번에서 안전하지만 거리가 늘지 않았습니다.
3번으로 내리자 탄도가 지나칠 만큼 낮게 깔렸습니다.
PE라인은 초반 속도에서 백러쉬가 나기 쉬워서 써밍으로 초속을 눌러 주면 거리가 어느 정도 납니다.

7g 미노우를 던질 수 있으면 라이트 텍사스와 3.5g 러버지그도 소화됩니다.
트레일러에 따라서는 2.5g 스몰 러버지그도 가능합니다.
하드 루어는 10g 안팎부터 편합니다.

스풀이 얕은 모델에 PE 1.25호쯤 감는 구성이 나오면 폭이 한결 넓어질 것입니다.

수변을 따라 낮게 던질 때는 3번에서 시작합니다

배스 낚시는 수변을 따라 흘려 가는 캐스팅이 많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사이드 캐스팅이나 백핸드로 낮게 깔아 던지는 능력이 곧 조과를 가릅니다.

그러니 3번에서 시작하고 라인이 뜨면 메커니컬 브레이크를 조여 보세요.
바람이 센 날이나 가벼운 루어에서는 한 번호 올리는 쪽이 편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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