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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트윈파워 XD, 몸체는 묵직하고 로터는 가벼워 감기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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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을 고를 때 상위 기종의 이름값만 믿고 용도를 따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사면 가볍게 감기는 릴이 필요한 자리에서 몸체만 무겁고 둔한 릴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이 글은 어떤 낚시에서 쓰기 좋은지를 먼저 기준으로 잡고 보겠습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25 트윈파워 XD C3000의
구조와 감기 성능, 백러쉬 관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트윈파워 XD는 몸체는 단단하고 로터는 가벼운 구성입니다

25 트윈파워 XD의 가장 큰 특징은 몸체 구성입니다.
몸체 주재료가 알루미늄이고 로터는 가벼운 Ci4+ 소재입니다.
쉽게 말해 릴 자체는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으면서 돌아가는 부분만 가볍게 만든 설계입니다.

시마노 안에서 이런 구성은 흔치 않습니다.
같은 구성의 릴로는 다이와 세르테이트가 떠오릅니다.

색은 짙은 남색 계열이라 실내에서는 검은 건메탈처럼 보이고, 스풀 슬릿은 이전보다 가늘어졌습니다.
주변에서 쓰는 사람이 드물어 남과 겹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신형에서 바뀐 곳은 라인롤러와 감기의 안정감입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감기의 흔들림이 거의 없습니다.
스풀이 오르내리는 속도를 늦춘 슬로 오실레이션이 들어간 덕분입니다.
스풀이 위아래로 덜컥거리는 느낌이 줄어 감기가 차분해집니다.

기어가 커지고 접촉면이 넓어진 점은 22 스텔라 계열에서 내려온 구성입니다.
라인 꼬임을 막는 핀과 인피니티 크로스 기어도 같은 흐름입니다.
드랙을 돌려 보면 이전과 큰 차이는 없고, 몸체 질감은 실제로 쥐어 보면 한결 묵직합니다.

라인롤러 쪽도 바뀌었습니다.
이물질을 원심력으로 밀어내는 새 라비린스 구조가 들어갔습니다.
시마노 시험에서는 내구성이 3배로 올랐다고 합니다.
다만 오래 써 보지 않아서 이 부분은 판단을 미루겠습니다.

캐스팅 감촉은 스풀이 흔들리지 않는 데서 갈립니다

20g 미노우를 달고 첫 캐스팅을 하는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던지기 전에 루어를 위아래로 흔들어 보는 단계부터 릴이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라인이 한꺼번에 풀려 나가는 모습이 시원합니다.
가볍게 던졌는데도 회수해야 하는 길이가 눈에 띄게 깁니다.

이전 세대의 가벼운 로터 릴은 저항 없는 루어를 감을 때는 편했습니다.
하지만 저항이 걸리면 가볍다 못해 허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감는 힘이 한 단계 올라서 묵직한 안정감이 생겼습니다.

핸들은 둥근 모양이 기본이지만 손가락으로 쥐는 T형으로 바꾸면 감도가 더 잘 전해집니다.
주문할 때 핸들만 T형으로 바꿀 수 있으니 취향에 맞춰 골라 보세요.
이 정도 차이는 직접 쥐어 봐야 압니다.

백러쉬는 드랙 노브에 라인이 걸렸는지로 갈립니다

이 릴에서 가장 조심할 곳은 드랙 노브입니다.
던지기 직전에 라인이 노브 위에 얹혀 있으면 카메라로도 보이지 않을 만큼 작게 걸립니다.
그 상태로 던지면 한 번에 엉킵니다.

라인이 느슨해졌을 때는 그대로 감지 말고 로드를 한 번 세워 텐션부터 만들어 보세요.
느슨한 라인이 스풀 위에 올라타는 일이 그것만으로 사라집니다.

루어가 바닥에 튀거나 상류로 던져 라인이 늘어졌을 때 특히 필요한 동작입니다.
저항이 큰 루어를 힘껏 감을 때는 코어가 단단한 PE 라인이 안정적입니다.

세르테이트와는 로터 강도와 일정 속도에서 갈립니다

같은 구성이라도 세르테이트는 에어 드라이브 로터라서 비틀림에 강합니다.
방어·부시리류가 섞이는 자리나 높은 곳에서 60cm 이상의 대물을 끌어올릴 때는 세르테이트가 낫습니다.

반대로 감기의 안정감과 캐스팅 감촉은 트윈파워 XD가 앞섭니다.
로터가 가벼운 만큼 감기 시작하는 순간의 가벼움도 이쪽이 낫습니다.

일정한 속도로 루어를 끌어야 하는 낚시에서는 다이와 쪽이 확실히 쉽습니다.
로터 회전은 무거울수록 한번 붙은 속도가 오래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플러그를 일정하게 끌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세르테이트를 고르세요.

센 바람과 호수, 갯바위에서는 쓰임이 갈립니다

풍속이 초속 10m를 넘는 갯바위 농어 낚시에서도 문제없이 쓴 사례가 있습니다.
서프 낚시와 40g 지그 캐스팅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호수 배스 낚시에서는 로터가 가벼울수록 유리해서 미드스트롤링롤링이나 라이트 리그에 잘 맞습니다.
다만 2500번이 없고 C3000 하나뿐이어서 스풀 아래에 밑줄을 감아야 합니다.

파도가 거칠고 큰 어종이 섞이는 자리에서는 로터가 단단한 릴이 마음 편합니다.
반면 바람과 흐름을 타며 가볍게 감아 들이는 자리라면 25 트윈파워 XD가 훨씬 편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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