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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 울테그라 신형, 일정 속도 감기가 구형보다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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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은 윗급일수록 감기가 좋다고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마노(Shimano)는 구동 방식과 베일 구조를
맨 아래 본격 라인부터 윗급과 맞췄습니다.
25 울테그라(Ultegra)를 구형과 윗급에 견주어 어디까지 믿을 만한지 기준을 세워 봅니다.
이 글은 구동 방식, 로터 무게, 일정 속도 감기, 저킹 때의 손맛, 윗급과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상자를 열면 핸들은 나사식이고 릴 주머니는 없습니다

상자 안에는 부품 리스트와 설명서가 들어 있고 상자 자체가 충격을 받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핸들은 당연히 나사로 조이는 방식입니다.

디자인은 꽤 과감해졌습니다.
금색 면적이 넓어져 한결 대담한 인상입니다.
스풀에는 비스듬한 홈 같은 무늬도 들어갔습니다.
스트라딕과 닮았지만 완성도는 스트라딕이 조금 위입니다.

릴을 여러 개 한 상자에 넣어 다니는 낚시인에게는 릴 주머니가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릴끼리 부딪혀 흠집이 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다만 구형에도 주머니는 없었고 상자는 확실히 비용을 줄인 느낌입니다.

울테그라부터 윗급과 같은 구동이 들어갑니다

울테그라는 쉽게 말해 시마노 본격 라인 중 가장 낮은 급의 릴입니다.
원피스 베일, 마이크로 모듈 기어 II, 롱스트로크 스풀, X프로텍트가 여기서부터 들어갑니다.
바로 아래 급에는 이 구성이 없습니다.

구동 방식도 윗급과 같아서 아래 급과 울테그라 사이에는 큰 벽이 있습니다.
시마노의 본기를 맛보려면 최소한 울테그라는 사야 한다는 뜻입니다.

신형에는 인피니티 크로스, 안티 트위스트 핀, 인피니티 드라이브가 더해졌습니다.
감기가 부드러워지고 감는 힘도 세졌습니다.
울테그라는 코어솔리드 시리즈입니다.
코어솔리드는 로터와 바디가 둘 다 묵직하게 만들어진 계열을 말합니다.
무게는 200g이 넘고 구형보다 10g쯤 가벼워졌는데도 여전히 묵직한 편입니다.

강가에서 블레이드 플러그를 감으면 로터가 알아서 돌아 줍니다

디아루나 96M 로드에 PE 0.8호, 리더 4호를 맞추고 농어 루어를 던져 보세요.
로드 길이는 약 2.9m입니다.
막상 던지면 루어가 시원하게 날아갑니다.
롱스트로크 스풀이 비거리에도 보탬이 됩니다.

저항이 적은 블레이드 플러그를 감아 보면 로터가 묵직해서
한 번 돌기 시작한 뒤에는 편하게 따라와 줍니다.
블레이드가 도는 만큼 저항이 느껴지는데, 이런 루어를 쓸 때는 코어솔리드의 맛이 납니다.
감아서 탐색하는 낚시가 많은 낚시인에게는 윗급이 아니어도 충분히 맞는 릴입니다.

느리게 감을 때 속도가 들쭉날쭉해지는 이유

예전 기어는 핸들이 아래로 내려갈 때 휙 돌고 위로 올라갈 때 무거워졌습니다.
이 차이 때문에 일정한 속도로 감기가 어려웠습니다.

인피니티 크로스가 들어가면서 기어가 맞물리는 면이 커졌습니다.
그 결과 지나치게 도는 구간이 줄어들고 속도가 한결 고르게 나옵니다.

저항을 걸어 감아 보면 예전에 있던 걸리는 느낌이 옅어졌습니다.
밤낚시 농어처럼 천천히 감는 낚시를 하는 분이라면 달라진 점을 금방 알아챕니다.
구형과 나란히 감아 보시면 굳이 필드에 나가지 않아도 차이가 분명합니다.

28g 지그를 저킹할 때는 무거운 로터가 손을 덜어 줍니다

라이트 쇼어지깅에서 28g 지그를 들어 올리는 순간에는 핸들에도 무게가 실립니다.
이때 감는 힘이 센 쪽이 편합니다.

로터가 무거운 릴은 저킹하는 동안에도 핸들을 멈추지 않으면 로터가 계속 돌며 감는 일을 도와줍니다.
로터가 가벼운 윗급 릴과 견주면 지그를 쓸 때는 무거운 쪽이 확실히 수월합니다.
대신 감도는 가벼운 로터 쪽이 낫습니다.

스트라딕과 렉사 사이에서 갈리는 점

같은 시마노의 스트라딕(Stradic)은 바디에 알루미늄을 쓴 하이브리드입니다.
메탈 바디라서 울테그라보다 고급스럽고 바디가 튼튼해 오래 쓰기에 유리합니다.
다만 값 차이만큼 성능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일요일에 가끔 나가는 정도라면 울테그라로 충분합니다.
큰 번수 릴로 바이브레이션을 계속 감거나 지그를 하루 종일 저킹하는 분이라면 메탈 바디 쪽이 낫습니다.

다이와(Daiwa) 렉사(Legza)는 로터가 가볍습니다.
로터가 가벼운 릴이 좋은 분께는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계속 감는 낚시와 저킹은 울테그라가 편합니다.
디자인은 원피스 베일이 들어간 울테그라가 더 깔끔합니다.

구형이 만족스러우면 두고, 궁금하면 바꿉니다

울테그라의 약점은 로터가 무겁다는 점 하나뿐이고 이는 릴의 성격입니다.
구형을 쓰면서 불만이 없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신형이 궁금해진다면 바꾸는 쪽이 맞습니다. 그만큼 감기가 다릅니다.

강가나 하구에서 넓게 감아 훑는 날에는 울테그라가 맞습니다.
저킹이 많고 하루 종일 거친 낚시를 하는 날에는 메탈 바디 쪽이 안심됩니다.
어느 쪽이든 로터 무게는 그날 쓸 루어에 맞춰 골라 보세요.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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