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g이 넘는 무거운 채비를 감아 올리는 저기어비 스피닝릴의 구조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거운 채비를 쓰면서 감기가 빠른 릴을 고르는 일이 흔합니다.
그러면 핸들이 무거워져 몇 번 감다 지치고, 드랙을 쓰기도 불편해집니다.
120g에서 140g이 넘는 채비를 감을 때는 기어비부터 따져 보는 것이 맞습니다.
시마노(Shimano) 불스아이(Bulls Eye) 5050을 예로 듭니다.
이 글은 기어비, 베어링과 부싱, 스풀 호환, 알맞은 자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기어비 4.3은 감기는 길이를 줄여 힘을 얻은 설정입니다
저기어비는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라인이 짧은 대신, 같은 힘으로 더 무거운 채비를 감는 설정을 말합니다.
이 릴은 기어비가 4.3이고 핸들 한 바퀴에 84cm가 감깁니다.
같은 크기의 윗급 릴은 기어비가 5.2~5.3이라 한 바퀴에 1m를 넘게 감깁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이 릴은 윈치처럼 묵직하게 올라옵니다.
취미로 낚시하는 사람에게 핸들을 두세 바퀴 더 돌리는 수고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그 대신 무거운 채비가 걸려도 핸들이 버틴 듯 묵직하게 돌아갑니다.
120g에서 140g을 넘는 채비를 빠른 기어비 릴로 감다가 힘들어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천천히 오르내리는 스풀이 감김을 가지런하게 만듭니다
이 릴은 스풀이 아주 천천히 오르내리도록 만들었습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스풀이 눈에 보일 만큼 느리게 움직입니다.
덕분에 가는 합사를 감아도 라인이 가지런히 쌓입니다.
0.12mm 합사를 감아 보면 층이 반듯하게 올라가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감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와셔로 높이를 조금 조정해 보세요.
고무 패킹이 여러 곳에 들어가 있어서 물과 흙이 들어가는 것도 막아 줍니다.
베어링은 다섯 개인데 부싱 두 곳이 아쉽습니다
베어링은 모두 다섯 개입니다.
메인기어 쪽에 두 개, 피니언 쪽에 두 개, 라인롤러에 한 개가 들어갑니다.
핸들 노브와 웜샤프트 끝에는 베어링 대신 부싱이 들어 있습니다.
노브 안쪽에 모래나 밑밥 부스러기가 들어가면 부싱이 갈려 유격이 생기고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노브는 분해되는 구조라 부싱을 베어링으로 바꾸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웜샤프트 끝도 바꾸는 사람이 있지만, 꼭 필요한 보강은 아니라는 정비 전문가의 말도 있습니다.
같은 구조의 대형 릴도 그 자리는 부싱으로 잘 돌아갑니다.
노브 두 곳과 웜샤프트 끝 두 곳을 합쳐 베어링 네 개를 더해 보세요.
스풀이 한 개뿐이라 호환 여부가 중요합니다
스풀은 금색 알루미늄 한 개만 들어 있습니다.
라인 두 종류를 쓰려면 스풀을 따로 구해야 합니다.
이 스풀은 같은 크기 윗급 모델의 스풀과 서로 호환됩니다.
스페이서는 스풀 안에 끼워 밑줄을 감지 않아도 라인 높이를 맞춰 주는 부품을 말합니다.
윗급 모델용 스페이서도 그대로 맞아서 밑줄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스풀에 붙일 라인 표시 스티커와 간격을 조정하는 와셔도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역회전 방지 스위치도 달려 있어서 끄면 핸들을 거꾸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한 덩어리로 만든 베일과 굵은 메인기어가 믿음직합니다
베일은 두 갈래를 이어 붙인 구조가 아니라 한 덩어리로 만들었습니다.
이음매가 없으니 흔들리고 헐거워질 일이 적습니다.
핸들은 메인기어에 직접 나사로 조이는 방식입니다.
메인기어 이빨은 굵고 표면에는 검은 코팅이 입혀져 닳는 속도를 늦춥니다.
라인롤러는 질화 처리가 되어 있고 크고 튼튼한 베어링 위에서 돌아서 달라붙거나 걸리는 일이 적습니다.
드랙은 반응이 빠르고 조절 폭이 넓습니다
드랙은 반응이 빨라서 큰 고기가 갑자기 달릴 때 라인이 곧바로 풀려 나갑니다.
조절 폭도 넓어서 가는 라인부터 굵은 라인까지 한 대로 맞출 수 있습니다.
구조는 같은 크기 윗급 릴의 드랙과 매우 비슷합니다.
핸들은 접이식인데 버튼 없이 돌려서 펴고 접는 방식입니다.
펴 놓은 핸들은 메인기어에 나사로 직접 조여 있어서 유격이 생기지 않습니다.
처음 쥐어 보면 묵직한 핸들이 한 번에 믿음을 줍니다.
무게 445g은 던져 놓고 기다리는 낚시에 맞고 멀리 던지기에는 무겁습니다
무게는 445g입니다.
유속이 있는 강에서 70~80m 이상 던져 놓고 무거운 채비로 기다리는 낚시에 가장 어울립니다.
200g쯤까지도 윈치처럼 감아 올린다고 하니 로드와 라인이 버티는 한계까지 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잔잔한 물에서 아주 멀리 던지는 낚시에는 맞지 않습니다.
무거운 로드와 합쳐 1kg 가까이 되는 세트를 하루 종일 휘두르면 팔이 먼저 지칩니다.
유속이 센 곳에서는 기어비 4.3이 편하고, 잔잔한 곳에서는 가벼운 릴이 편합니다.
쓰는 자리를 정한 뒤에 베어링을 네 개 보강합니다
강이나 하구처럼 모래와 밑밥이 섞이는 자리에서 무거운 채비를 쓴다면 이 릴이 맞습니다.
베어링 네 개를 보강한 뒤에 써 보시면 한결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노브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부싱부터 의심해 보세요.
자리가 바뀌어 잔잔한 물에서 가벼운 채비를 쓰게 된다면 릴도 한 단계 가벼운 것으로 바꾸는 편이 좋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