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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SWD와 솔티가 Y25, 드랙과 기어에서 갈린 대형 스피닝릴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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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번급 플래그십 스피닝릴을 놓고 어느 쪽이 더 좋은지부터 따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시마노(Shimano) 스텔라(Stella)와 다이와(Daiwa) 솔티가(Saltiga)는
우열보다 쓰임이 갈리는 릴입니다.
둘 다 2025년에 모델이 바뀐 만큼 무엇이 달라졌는지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스텔라 SWD와 솔티가 Y25의 바뀐 부분, 드랙의 성격, 구형과 신형의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스텔라 SWD는 틀을 그대로 두고 드랙 쪽을 손봤습니다

이전 세대 스텔라와 SWD는 같은 프레임 위에 만들어졌습니다.
겉모습이 아니라 속의 드랙을 손본 모델입니다.
드랙 와셔 지름이 커졌고, 카본 와셔의 카본도 더 질긴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열을 빼내는 히트싱크는 그대로 있되 한 단계 나아졌습니다.
히트싱크는 쉽게 말해 드랙에서 나는 열을 스풀 밖으로 빨리 내보내는 부품입니다.
드랙이 걸리면 자동차 브레이크처럼 열이 오르고, 열을 받은 금속은 부풀어 드랙이 뻑뻑해집니다.
큰 고기와 싸우는 낚시인이 릴에 물을 끼얹는 것도 이 열을 식히려는 행동입니다.

인피니티 루프는 스풀이 오를 때와 내려갈 때 속도가 다릅니다

이전 세대 스텔라와 SWD를 나란히 놓고 천천히 감아 보면 차이가 바로 보입니다.
이전 세대는 스풀이 오를 때나 내려갈 때나 속도가 같습니다.
SWD는 오를 때는 보통 속도로 올라가다가 내려올 때 눈에 띄게 느려집니다.

이 구조를 인피니티 루프라고 부릅니다.
오르내림 속도가 다르면 라인이 같은 자리에 곱게 쌓이지 않고 서로 엇갈려 감깁니다.
라인이 너무 가지런하면 오히려 아래 라인을 파고들어 엉기기 때문입니다.
엇갈려 감긴 라인은 캐스팅할 때 스풀에서 더 매끄럽게 풀려 나갑니다.
SWD에서 가장 크게 뛴 기술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베일을 넘기자마자 입질이 와도 합사가 롤러로 곧장 들어갑니다

안티트위스트 핀은 릴 아래쪽에 달린 작은 돌기입니다.
합사를 붙잡아 라인롤러로 곧장 밀어 넣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루어를 던져 놓고 베일을 넘기는 순간 벌써 입질이 오는 때가 있습니다.
이때 합사가 베일에 제대로 걸리지 않으면 베일이 열린 채 큰 고기가 라인을 뽑아 갑니다.
급하게 감으면 심한 라인 엉킴까지 생깁니다.
핀이 라인을 바로 베일 쪽으로 넣어 주면 이런 사고가 줄어듭니다.

드랙 노브도 커졌습니다.
같은 10000번끼리 놓고 보면 크기 차이가 확연합니다.
이전 노브는 고기와 싸우는 도중에 맞추기가 까다로웠고, 큰 노브는 그 자리에서 빨리 돌릴 수 있습니다.

핸들은 에그 모양과 파워 노브, 쓰는 낚시에 맞춰 달립니다

스텔라는 PG와 HG처럼 기어비에 따라 핸들이 다릅니다.
감기가 빠른 릴에는 둥근 파워 노브가, 느린 릴에는 에그 모양 핸들이 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티가도 같은 방식입니다.

에그 모양 핸들은 처음엔 낯설어도 한동안 쓰면 손에 익습니다.
지깅처럼 위로 계속 끌어올리는 동작에서 쥐기 좋습니다.

지깅에서는 에그 모양을 잡습니다.
고속 스피닝 캐스팅에서는 파워 노브를 잡습니다.

솔티가 Y25는 기어를 키워 시동이 가벼워졌습니다

솔티가는 릴 안쪽 대부분이 기어로 채워진 모노코크 구조입니다.
메인 기어가 눈으로 봐도 다른 브랜드 릴보다 30~40% 커 보이고, 이 큰 기어에서 힘이 나옵니다.
Y25는 같은 10000번인 Y20과 나란히 놓으면 기어가 20~30% 더 커 보이고 두께도 늘었습니다.
이빨이 맞물리는 면도 이전보다 40% 넓다고 합니다.

그 덕에 시동 관성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손끝으로 핸들을 살짝 밀기만 해도 바로 돌기 시작합니다.
Y20도 충분히 부드러웠지만 돌기 시작하는 순간의 가벼움은 Y25가 한 수 위입니다.

무게는 몇 g 늘었고, 스풀에 낸 홈이 그만큼을 덜어 줍니다.
스풀 윤곽도 조금 바꿔 캐스팅을 따라잡으려 했지만, 라인이 풀리는 모양은 여전히 스텔라가 앞섭니다.
몸체를 열 수 없는 구조라 직접 정비하는 낚시인에게는 단점입니다.
큰 기어를 넣으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다는 설명이 붙습니다.

솔티가 드랙은 한 번에 세우고 스텔라 드랙은 곱게 나옵니다

솔티가 노브를 시계로 치면 12시에서 풀려 있고, 15분 위치에서 이미 상당히 걸립니다.
30분 위치쯤이면 거의 잠깁니다.
눈금 사이가 이렇게 좁아서 낮은 드랙을 곱게 맞추는 릴은 아닙니다.

대신 최대 드랙에서 정밀하게 움직이도록 만들어진 릴입니다.
수중여나 구조물 쪽으로 달리는 큰 고기는 몇 시간씩 드랙을 조일 수 없습니다.
한 번 돌려서 단번에 세워야 합니다.
PE 8~10호 합사를 쓰는 낚시에서는 드랙을 끝까지 잠가 버텨도 터지지 않습니다.

스텔라는 이보다 곱게 나와서 하루 종일 던지고 감는 일이 편합니다.
걸기 전까지는 스텔라가 앞서고, 걸고 난 뒤에는 솔티가가 앞섭니다.

20000번 이상 솔티가는 카본 대신 롤러 드랙을 씁니다

5000번에서 14000번까지는 같은 카본 드랙 와셔를 씁니다.
18000번과 20000번 이상은 카본 대신 스테인리스 판 사이에 작은 롤러 3개를 끼운 드랙으로 바뀝니다.
스러스트 베어링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카본 와셔는 높은 드랙을 오래 걸면 조금씩 닳아 성능이 떨어집니다.
롤러 드랙은 닳지 않고 카본 와셔보다 6~7배 오래 간다고 합니다.
롤러가 계속 돌아가니 열도 덜 오릅니다.

다만 1.5~2kg짜리 드랙이 걸리는 작은 릴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5kg에서 12kg까지 드랙을 거는 큰 릴에서 제값을 합니다.
분해할 때 롤러를 떨어뜨리면 다시 맞추기 어려우니 조심하세요.

수중여로 파고드는 고기를 세워야 하는 자리면 솔티가 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물속 여나 구조물 쪽으로 파고드는 큰 고기를 단번에 세워야 하는 자리라면 솔티가가 어울립니다.
하루 종일 던지고 감으면서 캐스팅을 정확하게 이어 가야 하는 10000번 이하의 낚시는 스텔라가 편합니다.

신형으로 갈아탈지는 가격 차이부터 보세요.
이전 모델들은 5년쯤 현장에서 쓰이며 튼튼하다는 걸 이미 보여 줬습니다.
신형과 값 차이가 작으면 신형, 크게 벌어지면 구형이 합리적입니다.

어느 쪽이 더 좋은 릴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상황 100가지에 번갈아 쓰면 반반으로 갈릴 만큼 용도의 차이입니다.
제주나 남해 외해권 수중여 주변에서 방어를 노린다면 이 기준으로 짝을 골라 보세요.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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