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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와 드랙에서 갈리는 22년형 스텔라와 이그지스트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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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스피닝릴을 놓고 두 낚시인이 얘기하면
시마노를 쓰는 쪽은 스텔라를 밀기 쉽습니다.
다이와를 쓰는 쪽은 이그지스트를 밀기 쉽습니다.
하지만 두 릴 모두 최상급이라서
어느 쪽이 낫느냐보다 어디가 다르냐가 먼저입니다.
오래 써 본 사람이 짚는 차이는 대개 비거리와 드랙,
감기 느낌에서 갈립니다.

이 글은 22년형 스텔라와 이그지스트의 특징 비교에 집중합니다.

1. 두 릴 모두 최상급이라 우열보다 특징이 먼저입니다

같은 최상급 릴이라도 팬층에 따라 추천이 갈립니다.
이런 글을 읽을 때는 누가 어느 쪽 팬인지부터 따져 보세요.
시마노 릴을 쓰던 사람은 스텔라를 밀고,
다이와 릴을 쓰던 사람은 이그지스트를 밉니다.

그런데 두 회사 릴을 모두 써 보면
어느 쪽이 낫다기보다 특징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됩니다.
금액에 걸맞은 성능이 이미 갖춰져 있어서
약점을 따지기보다 어디가 다른지를 짚는 편이 낫습니다.
결국 어느 쪽이든 자기 낚시에 맞는 한 대를 고르는 문제입니다.

2. 슬로우 오실레이트가 들어간 스텔라는 비거리가 눈에 보이게 늘었습니다

22년형 스텔라는 슬로우 오실레이트가 들어가면서
비거리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2000번대에서 재 보면 늘어난 거리가 1m쯤이라
별것 아니라는 말도 나옵니다.

그런데 가벼운 루어가 열 몇 m밖에 날지 못하는 조건이라면
1m는 몇 퍼센트가 늘어난 셈입니다.
체감하기 어려울 뿐이지 비거리는 분명히 길어졌습니다.
여기에 감기 느낌도 18년형보다 좋아졌습니다.
막상 돌려 보면 지나치게 매끄러워서 놀랄 정도입니다.

같은 번수의 18년형과 22년형을 2500번에서 견주어 봐도
차이는 같은 방향으로 나옵니다.
슬로우 오실레이트란 쉽게 말해
스풀이 오르내리는 속도를 늦춰 라인을 촘촘하게 감는 방식입니다.

3. 씻지 못한 날에도 라인 롤러는 녹슬지 않았습니다

보트 낚시를 다녀와서 릴을 씻는 걸 깜빡한 날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스텔라의 라인 롤러는 녹슬지 않았습니다.
사용 횟수가 꽤 많은데도 소리가 거칠어진 적이 없습니다.
14년형 때는 녹이 슬었으니 개선된 부분입니다.

슬로우 오실레이트로 바뀐 뒤에 라인 트러블이 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라인을 감기 시작하는 자리가 스풀의 핀 위치에서 벗어나면 그런 일이 생깁니다.
핀이 있는 자리에서 감기 시작하면 걸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캐스팅 전에 라인을 어디서부터 감았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스텔라를 고르는 가장 큰 이유는 슬로우 오실레이트입니다.
감기 시작 위치만 지키면 약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4. 이그지스트의 감도는 가벼움보다 구조에서 나옵니다

이그지스트는 핸들을 돌릴 때 힘이 샤프트 끝까지
한 덩어리로 이어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일체감이란 쉽게 말해 핸들에서 시작한 힘이
끊김 없이 손에 전해지는 느낌을 말합니다.

가벼운 릴이 감도가 좋다고들 하지만,
이그지스트는 가벼워서가 아니라 구조 덕에 감도가 좋습니다.
무게 숫자만 보고 고르면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실제로 써 보면 입질이 올 때 손에 닿는 정보량이
가벼움보다 만듦새에서 갈린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5. ATD 드랙은 물고기가 걸려야 차이가 보입니다

이그지스트의 ATD 드랙은 이전 모델과 분명히 다릅니다.
그냥 쓰고 있을 때는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드랙이 나갈 만한 물고기가 걸리면
ATD가 제대로 일하는 게 손에 옵니다.

그래서 파이팅이 신경 쓰이는 낚시인에게는 드랙 성능이 고르는 이유가 됩니다.
드랙은 쓰는 순간이 아니라 걸린 순간에 값을 합니다.

6. 무게 중심은 로드에 달아야 달라진 게 보입니다

22년형 이그지스트는 무게 균형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손에 들고 핸들만 돌려 볼 때는 구분이 잘 안 됩니다.
번수에 맞는 로드에 달고 수평으로 들어 보면
무게 중심의 위치가 바뀐 게 전해집니다.

비거리는 18년형 이그지스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비거리가 목적이라면 이 부분에서 스텔라와 갈립니다.
반대로 힘겨루기와 감기 느낌이 중요하다면
이그지스트 쪽에서 얻는 것이 많습니다.
균형은 직접 달아 봐야 알 수 있으니
매장에서 자기 로드에 걸어 보세요.

릴을 고르는 기준은 비거리냐 파이팅이냐입니다

비거리를 더 늘리고 싶다면 스텔라가 어울립니다.
드랙이 중요하고 물고기와의 힘겨루기가 신경 쓰인다면
이그지스트가 맞습니다.
둘 중 어느 쪽을 골라도 최상급이니
좋아하는 브랜드 쪽으로 정해도 아쉬울 일이 없습니다.

에깅에서는 취향이 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릴이 가볍느냐 자체 무게가 있느냐에 따라
로드와의 균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릴로 쓰는 낚시인도 있고,
조금 무게가 있는 릴로 로드의 균형을 잡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자기 로드에 달아 보고 균형이 맞는 쪽으로 정하세요.

방파제 에깅처럼 하루 종일 던지는 낚시일수록
균형이 손목에 남기는 차이가 커집니다.
방파제와 선상을 오가며 한 대로 버티는 낚시라면
드랙의 반응과 롤러 소리부터 살펴 두면 후회가 적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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