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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솔티가는 구형보다 엔진 플레이트가 10mm 커지고 본체만 30g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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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10000번 릴인데도 몸체가 눈에 띄게 커진
모델이 있습니다.
크기가 달라진 이유는 안에 들어간 기어에 있습니다.
그 차이는 큰 고기를 걸었을 때 감는 힘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다이와(Daiwa) 솔티가(Saltiga)
신형과 구형을 견줘 봅니다.
크기와 무게, 호환 부품을 차례로 살펴보세요.

이 글은 두 모델의 크기와 무게,
드랙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엔진 플레이트가 50mm에서 58~60mm로 커졌습니다

구형과 신형을 나란히 놓고 자를 대 보시면 엔진
플레이트 폭이 약 50mm와 58~60mm로 갈립니다.
10mm 차이이니 20%쯤 커진 셈입니다.

엔진 플레이트는 쉽게 말해 릴 몸체 옆면에서 안쪽
메인 기어의 크기를 가늠하게 해 주는 판입니다.
기어가 크면 판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신형 10000번 옆에 구형 솔티스트
20000번을 놓아 보세요.
플레이트가 둘 다 60mm 안팎입니다.
10000번 몸체에 20000번급 기어가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2. 기어가 커진 만큼 감는 힘도 달라집니다

기어 소재는 구형과 같은 알루미늄 디지기어입니다.
다만 이가 10% 넓어지고 6% 두꺼워졌습니다.
그래서 몸체도 한 치수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어가 크고 이가 두꺼워지면 큰 고기가 버틸 때도
덜 밀립니다.
구형도 감는 힘이 대단하다는 평을 들었지만,
신형은 이 부분을 한 번 더 끌어올렸습니다.

스풀이 오르내리는 오실레이션 부품도 바뀌었습니다.
두 개의 베어링이 기둥을 타고 움직이는 구조인데,
효율이 20% 좋아졌다고 합니다.
줄이 나가는 중에 핸들을 돌려도 한결 가볍게 돕니다.

3. 베일 와이어의 굽은 선이 튕김을 막아 줍니다

신형은 베일 와이어에 살짝 굽은 선이
들어갔습니다.
캐스팅하고 바닥까지 내릴 때 줄이 빠르게 풀립니다.
그 와중에 베일을 넘기면 와이어가 덜컥 튀는 일이 있습니다.

이 굽은 선은 줄을 곧바로 라인롤러로
돌려보냅니다.
거의 모든 경우에 이런 튕김이 없다고 합니다.

큰 고기가 달려 나갈 때 릴이 한 박자 늦게
물리면 랜딩 확률이 떨어집니다.
라인롤러는 3% 더 부드럽게 돌도록 다듬었습니다.
부하가 걸려도 줄이 매끄럽게 들어옵니다.

4. 노출 나사가 사라지고 소금 낀 자리가 줄었습니다

예전 솔티가는 로터와 핸들 쪽에 홈 파인 나사가
훤히 드러나 있었습니다.
그 홈에 소금이 끼어 안에서부터 부식이 번지곤 했습니다.

신형은 이 나사들을 전부 안으로 감췄습니다.
바다에서 쓰는 릴이라 나사 하나가 가려졌을
뿐인데도 손이 가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드랙 노브 모양과 색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신형 쪽이 푸른빛이 살짝 옅은데,
몸체는 오히려 조금 더 짙습니다.
눈여겨보지 않으면 모를 차이입니다.

5. 구형 스풀과 핸들이 신형에 그대로 맞는지

구형 솔티가를 쓰던 사람은 여분 스풀과 비순정
핸들이 있습니다.
싼 부품이 아니라 버리기 아깝습니다.

구형 스풀을 신형 몸체에 끼워 보면 문제없이 들어갑니다.
신형 드랙 노브를 얹어도 드랙 소리가 정상으로 납니다.
핸들도 그대로 맞습니다.

신형을 새로 들이면 구형 스풀이 여분 스풀로 남습니다.
스풀을 두 개 돌려 쓰는 낚시인에게는 반가운 일입니다.
다만 이 내용은 같은 번수끼리 맞췄을 때의
이야기이니, 다른 번수는 확인해 보고 끼워 주세요.

6. 부품별로 달아 보니 차이는 본체 30g뿐입니다

스풀은 드랙 노브를 끼운 채로 달면 구형이
130g, 신형이 131g입니다.
노브를 빼면 구형 97.7g,
신형 93g쯤입니다.
빠진 노브만 달아 보면 구형 33g,
신형 38g입니다.
신형 노브가 15%쯤 무거운데,
소재가 더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핸들은 구형이 약 78g,
신형이 약 80g입니다.
홈을 파냈는데도 더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입니다.

몸체는 구형 440g, 신형 470g입니다.
전부 조립하면 약 649g과 681g으로 30g쯤
차이가 납니다.

30g은 하루 종일 던져도 크게 느끼기 어려운 무게입니다.
그 정도 무게로 더 센 감는 힘을 얻었다면 남는 장사입니다.

7. 풀메탈 드랙 스택은 18000번부터 들어갑니다

새 드랙 시스템은 모든 번수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8000번에서 14000번까지는 기존 방식입니다.
풀메탈 드랙 스택은 18000번과 20000번,
25000번에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구형은 카본 와셔를 쓰는 구조였습니다.
신형은 롤러가 달린 메탈판을 여러 겹 포개어
드랙을 만들고, 내구성이 다섯 배쯤 좋아졌다고 합니다.

카본 드랙은 열이 오르면 성능이 떨어지는데,
메탈판 구조는 마찰이 적어 열에 덜 약합니다.
최대 드랙은 30kg 그대로입니다.

14000번 이하는 비순정 스풀로 풀메탈 드랙을
따로 넣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낚시인에게는 없어도 되는 선택입니다.

이름만 같은 10000번이 아니라 기어 크기부터 따져 봅니다

큰 부시리를 노리는 낚시에서는 번수보다 안에 든
기어가 먼저입니다.
10000번 몸체에 20000번급 기어가
들어갔습니다.
한 치수 작은 릴로 같은 힘을 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구형 솔티가를 쓰고 있다면 스풀과 핸들을 그대로
옮겨 쓸 수 있습니다.
신형으로 넘어갈 때 부담이 한결 적습니다.
30g이 마음에 걸린다면 쓰는 번수에서 구형으로
충분한지 먼저 가늠해 보세요.

남해와 제주권 외해 갯바위처럼 큰 부시리가 달려
나가는 자리일수록 감는 힘과 드랙이 넉넉한 쪽이 든든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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