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데바란 BFS 구형과 신형, 깃발로 잰 비거리는 비슷했고 달라진 건 소리였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로드에 같은 줄을 걸고 던져도
구형과 신형 베이트 피네스 릴은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차이는 비거리가 아니라
스풀이 도는 소리와 브레이크 눈금에 있습니다.
그 두 가지를 기준으로 두 릴을 나란히 견줘 봅니다.
4g 미노우부터 1.7g 크랭크베이트까지
같은 로드와 줄로 던진 결과입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알데바란 BFS
구형과 신형 비교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4g 미노우는 구형도 신형도 27m쯤 날아갑니다
가랑비가 내리는 물가에서 로드를 듭니다.
6피트 5인치(약 2m) 울트라라이트 로드에
4lb(약 1.8kg) 모노를 감습니다.
여기에 4g쯤 되는 미노우를 던집니다.
이 미노우는 무게 이동 장치가 없어서
공중에서 뒹굴며 날아가는 루어입니다.
그래서 릴의 힘을 시험하기 좋습니다.
구형은 브레이크를 가장 낮은 3.75에 놓고,
신형은 4.9쯤에 놓습니다.
두 릴 모두 30야드(약 27m) 남짓 날아가서
눈으로는 거리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2. 신형이 오버런을 낼 때는 베어링의 오링부터 봅니다
신형은 스풀 텐션을 좌우 흔들림이 없게 맞춰도
오버런이 계속 날 때가 있습니다.
스풀 텐션은 쉽게 말해
스풀이 좌우로 흔들리는 정도를 정하는 조정입니다.
원인은 사일런트 튠 베어링에 끼워진 오링이 만든 밀착입니다.
오링이 베어링을 눌러 붙여 스풀이 자유롭게 돌지 못합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고
스풀을 살짝 빼서 이 밀착을 풀어 줍니다.
그다음 다시 끼우고 스풀 텐션을 새로 맞춥니다.
그러면 오버런이 사라집니다.
번거로우면 오링을 아예 빼 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오링부터 확인해 보세요.
3. 구형은 소리가 크고 신형은 소리가 거의 없습니다
구형 알데바란은 던질 때 소리가 큽니다.
프레임으로 웅웅 떨리는 느낌도 올라옵니다.
성능에는 영향이 없다고 해도,
고급 릴에 바라는 다듬어진 느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신형은 던질 때 소리가 거의 안 나고 훨씬 부드럽습니다.
스풀 지름이 29mm로 작아서 엄청나게 빨리 돕니다.
그래서 오버런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실제로는 브레이크가 완벽하게 잡아 줍니다.
막상 두 릴을 번갈아 던져 보면
신형 쪽이 던지는 맛이 더 짜릿합니다.
감는 핸들도 신형이 부드럽습니다.
4. 2.5g에서도 거리는 같고 브레이크는 한 눈금쯤 더 겁니다
2.5g짜리 서스펜드 미노우로 바꾸면
구형은 브레이크 4, 신형은 5에서 가장 잘 나갑니다.
신형은 구형보다 한 눈금쯤 더 걸어야 같은 곳에 떨어집니다.
던진 거리는 70피트(약 21m) 안팎으로 둘이 같습니다.
잘 맞은 한 번은 80피트(약 24m)까지 나갑니다.
4g 때보다는 3m쯤 짧아서 예상한 그대로입니다.
가벼운 루어일수록 신형은 거리를 따라잡고
감촉에서 앞섭니다.
구형에서 갈아탔다면 브레이크 눈금을 한 칸 높여 던져 보세요.
5. 젖은 로드에 줄이 붙어 쏠릴 때는 브레이크를 끝까지 올립니다
비가 오면 로드 블랭크에 물이 맺히고
줄이 거기에 달라붙습니다.
그러면 루어가 떨어지다 멈추거나 오버런이 납니다.
1.7g 크랭크베이트처럼 아주 가벼운 루어일수록
이 영향이 큽니다.
오버헤드로 던지면 줄이 크게 둥글게 말려 나오기도 합니다.
브레이크를 5에서 5.5로, 끝내 최대인 6까지
올려야 오버런이 멈춥니다.
그때 거리는 50피트(약 15m)쯤입니다.
브레이크를 최대로 올리면 놓는 시점도 바꿔야 합니다.
평소 놓던 곳에서 던지면 왼쪽으로 쏠립니다.
그래도 브레이크가 방향을 바꿀 만큼 힘이 있습니다.
6. 맞바람에서는 낮게 던지고 브레이크에는 여유가 남습니다
베이트 피네스를 해 본 낚시인이라면 아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주 약한 바람도 가장 골치 아픈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2.5g 미노우를 브레이크 5.25에 놓습니다.
약한 맞바람 속에서 낮은 사이드암으로 던지면
손목만 가볍게 써도
20야드(약 18m) 가까이 나갑니다.
바람이 더 세지면 브레이크를 올릴 수 있습니다.
5.1쯤에서 던지고 있다면 6까지는 여유가 남아 있습니다.
맞바람 속에서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7. 깃발로 잰 결과, 1/8온스는 구형이 근소하게 앞섭니다
같은 로드, 같은 줄로 5번씩 던져
떨어진 자리에 깃발을 꽂아 비교해 보세요.
1/8온스(약 3.5g) 싱킹 미노우에서는
구형은 브레이크 3.5, 신형은 4.75~5에 놓습니다.
구형의 5번이 3피트(약 1m) 안쪽에 모여 있고,
신형은 평균 3~4피트(약 1m) 짧게 떨어집니다.
가장 멀리 간 두 번의 차이는 2피트(약 0.6m)쯤입니다.
1/16온스(약 1.8g)에서는
구형은 브레이크 4, 신형은 5에 놓습니다.
구형이 한 번 멀리 나간 것 말고는
거의 같습니다.
무거운 쪽에서는 구형이 근소하게 앞서고,
가벼운 쪽에서는 둘이 거의 같습니다.
구형 릴에서 갈아탄다면 얻는 건 거리가 아니라 감촉입니다
구형 소유자가 신형으로 바꿔서 얻는 건 비거리가 아닙니다.
회전이 부드러워지고 소리가 줄어들며,
1g 안팎의 아주 가벼운 루어가 훨씬 쉬워집니다.
5g쯤 되는 무거운 루어에서도
구형을 따라갈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알파스 에어처럼 거리가 짧아지는 문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 베이트 피네스를 시작하는 낚시인에게도 충분히 쓸 만합니다.
한계까지 끌어내려면 던지는 폼과 오버런 해결법에 익숙해야 합니다.
국내 소형 저수지에서 1.5~4g 루어를 던진다면
신형은 브레이크를 한 눈금 높여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