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바퀴에 124cm 감기는 스피닝릴, 아부가르시아 레보 SP 로켓
하이기어 스피닝릴을 고를 때 기어비 숫자만 비교하는 분이 많습니다. 같은 7점대 기어비여도 번수가 다르면 한 바퀴 감김량은 크게 갈립니다.
아부가르시아 레보 SP 로켓 4000S, 라인롤러 소음은 구리스를 바꾸자 줄었다
하이기어 릴은 빨리 감기기만 하면 된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사면 새 릴인데도 라인롤러에서 거친 소리가 나 당황하게 됩니다.
아부가르시아 레이렉스 3000SH, 7g 미노우 트위칭에서도 감기가 무겁지 않다
경량 스피닝릴은 가벼운 대신 감기가 무겁다고 단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정해 두면 센 물살에서 무거운 루어를 감을 때나 슬랙을 걷을 때 필요 이상으로 힘들게 느낍니다.
앰배서더 볼티크 3700 전자 브레이크, 한 칸씩 풀 때마다 비거리가 늘었다
베이트릴 브레이크를 처음부터 가장 약한 쪽으로 풀어 놓고 던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던지면 줄이 엉켜 첫 캐스팅부터 흐름이 끊깁니다.
하구 카약 감성돔 웜 낚시, 6주 묵은 리더에 입질이 계속 털렸다
하구에서 입질이 오자마자 바늘이 빠지면 바늘 탓부터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입질이 있는데도 고기가 올라오지 않으니 답답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리더가 낡아 있으면 걸어 놓고도 계속 털려 조과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펜 컨플릭트 II 스피닝릴, 카약에서 10개월 쓰고 몸체와 방수가 갈린 속사정
드랙 성능이 같은 스피닝릴 두 대도 10개월 뒤 모습은 다릅니다. 갈림길은 몸체 소재와 물이 들어오는 길입니다. 그 두 가지를 기준으로 10개월 쓴 릴의 안쪽을 따져 봅니다.
절벽 낚시에 쓰는 다이와 BG 4500, 손가락 하나로 도는 대형 스피닝릴
높이 20~40m쯤 되는 절벽 위에서 큰 고기를 걸면 릴이 먼저 힘에 부치는 일이 생깁니다. 로드가 6~7m로 길고 서 있는 자리도 높아서 고기를 들어 올리는 부담이 평지와 다릅니다.
광어 해변 캐스팅, 날개 넓은 루어를 느리게 감자 입질이 붙었다
모래 해변에서 광어 루어를 던져도 어떤 날은 따라오기만 하고 물지 않습니다. 광어는 먹이를 끝까지 살펴본 뒤 덮치는 어종이어서 루어가 빠르게 지나가면 판단할 시간이 없습니다.
삼치 캐스팅에서 굵은 합사는 입질을 못 받고 가는 합사는 올렸다
같은 삼치를 노려도 굵은 합사를 쓰는 낚시인은 입질을 못 받고 가는 합사를 쓰는 낚시인은 올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줄이 물속에서 물을 가르는 정도입니다. 굵은 줄이 안심이라는 생각은 현장에서 자주 뒤집힙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를 단 드럼릴, 50번과 80번이 갈리는 루어 무게
하루 종일 100g 가까운 루어를 던지다 보면 릴 무게가 팔에 그대로 쌓입니다. 같은 줄 용량이라면 드럼릴이 스피닝릴보다 훨씬 가벼운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닻 내린 선상 우럭 낚시, 오징어에 멈춘 입질이 새우 한 마리로 이어졌다
닻을 내린 선상에서는 옆자리에서 우럭이 올라오는데 자기 채비에는 입질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같은 오징어 미끼를 달았는데도 이런 일이 생기면 자리나 채비부터 의심하게 됩니다.
캐스팅대보다 손이 편한 갯바위대, 가벼운 원투와 산 미끼 낚시를 한 대로
미끼낚시 로드를 고를 때 단단할수록 믿음직하다고 보는 실수가 있습니다. 산 미끼를 문 고기는 로드 끝이 너무 단단하면 위화감을 느끼고 먹이를 뱉기도 합니다.
접으면 28cm인 팩 로드, 가는 PE 태클로도 농어까지 걸어 올렸다
접이식 로드는 감도가 떨어질 거라며 처음부터 낮춰 보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쓰다 보면 틀어지는 쪽은 로드가 아니라 지그헤드 무게입니다.
24 트윈파워 1년, 오버홀 없이 버텼지만 부드러운 PE에서는 줄 트러블이 났다
옆바람이 부는 날 가벼운 루어를 던지다 보면 스풀에서 줄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때가 있습니다. 한 번 엉키면 줄을 풀다가 낚시 시간을 다 보내기도 합니다.
메탈지그 40g에서 평균 100m를 넘긴 스콜피온 DCMD, 가벼운 루어는 굼떴다
같은 릴로 던져도 5g 웜은 31.5m, 40g 메탈지그는 100m를 넘게 날아갑니다. 이 차이를 만드는 건 루어 무게와 브레이크 설정입니다.
배낚시 로드는 짧은 대는 입질을 읽고 긴 대는 크게 휘어 큰 참돔을 받는다
같은 배 위에서 같은 참돔을 노려도 짧은 로드와 긴 로드는 입질을 읽는 법과 큰 고기를 받는 법이 다릅니다.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로드 길이와 휘는 지점입니다.
부시리 카고대 한 대만 고른다면 10kg을 넘길지부터 정해야 한다
매장에서 카고대 세 대를 차례로 쥐어 보면 길이도 무게도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물 빠른 갯바위에서 부시리를 걸어 보면 로드가 몸통에서 받아 주는 느낌과 버티는 힘이 다릅니다.
감성돔 마에우치 로드, 4번 마디가 강한 MH와 곡선으로 휘는 M의 차이
방파제 발밑 가장자리에서 감성돔 입질이 짧게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이때 팁이 너무 뻣뻣하면 입질을 놓치고, 허리가 받쳐 주지 못하면 팁이 금방 늘어집니다.
가을 서프 광어, 이안류 출발점과 샌드바 앞 깊은 골에서 입질이 나왔다
서프는 밋밋한 모래밭처럼 보여도 물속에는 얕은 곳과 깊게 패인 곳이 번갈아 이어집니다. 광어가 머무는 자리는 이 굴곡에서 갈리기 때문에 파도 모양과 새떼, 흐름을 먼저 살펴야 헛걸음이 줄어듭니다.
무거운 루어에 물렁해지던 농어 베이트 로드, 짧고 단단한 파워 로드가 메운 자리
큰 베이트피쉬 패턴이 들어오는 시즌에는 루어가 무거워지면서 로드가 물렁하게 휘는 때가 있습니다. 풀 캐스팅이 안 나가고, 한 점에 떨구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단단한 로드를 고르면 가벼운 루어가 부담됩니다.
얕은 해협 타이라바, 스커트를 스트레이트로 바꾸자마자 이어진 참돔 입질
어탐기에는 반응이 선명하게 찍히는데 타이라바에 입질이 오다 말다 하는 날이 있습니다. 이럴 때 헤드만 바꾸다 보면 오히려 방향을 잃기 쉽습니다. 입질의 신호는 반응이 붙은 층과 입질이 들어오는 모양에 있습니다.
솔티스트 베이트 릴, 20g대 지그는 편하고 가벼운 루어일수록 브레이크가 세진다
같은 22g 지그를 던지는데도 브레이크 5로 날아가는 릴이 있고, 7로 눌러야 하는 릴이 있습니다. 두 릴의 차이는 스펙표보다 후반에 걸리는 브레이크 힘에서 갈립니다.
갯바위 뜰채 자루 5.5m, 마디마다 멈추는 턱 때문에 실사용 길이는 줄어든다
뜰채 자루는 표기 길이만큼 다 뻗는다고 믿고 고르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디마다 멈추는 턱이 있어서 실제로 쓰는 길이는 표기보다 짧아집니다.
바리류 노린 락피쉬 로드, 티타늄 가이드와 튜뷸러 팁으로 달라진 구성
락피쉬 로드를 고를 때는 휘는 정도만 보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루를 가르는 것은 녹과 균형, 그리고 팔꿈치에 닿는 감촉입니다. 갯바위에서는 물보라와 거친 파이팅이 하루 종일 이어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