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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

스피닝릴 1000번과 2000번은 같은 몸체, 달라지는 것은 스풀 지름과 줄 꼬임

같은 줄, 같은 루어로 1000번 릴과 2000번 릴을 번갈아 써 봐도 차이를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다른 것은 스풀 지름 2mm와 거기서 따라오는 몇 가지 미세한 변화뿐입니다.

루어·리그

수온 31도의 한여름 수초 매트, 개구리가 못 넘자 웨이트리스 플루크에 나온 배스

한여름 한낮 수초 매트 위 배스는 루어 종류보다 매트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먼저입니다. 수온이 31도까지 오른 물에서도 배스는 먹이고기 곁에 붙어 있었습니다.

스피닝릴

더 가벼워질 줄 알았던 23 뱅퀴시, 로터는 작아졌는데 감김은 스텔라 쪽으로 갔다

릴이 새 모델로 바뀌면 가벼워졌는지부터 살피게 됩니다. 23 뱅퀴시는 로터를 줄이고 구멍까지 뚫었는데도 감는 가벼움이 19보다 늘지 않았습니다.

루어·리그

새벽 어둠 속 30~40분 배스 포퍼가 워킹 베이트보다 먹히는 까닭

같은 탑워터 루어를 던져도 어두운 새벽에는 워킹 베이트로 놓치던 입질이 포퍼에서 이어집니다. 차이를 만드는 조건은 루어가 움직이는 속도와 물을 튀기는 모양입니다.

낚싯대·로드

텐카라 로드 두 자루로 가른 계류와 큰물, 줌 로드와 4m 고정 로드의 조합

텐카라 로드를 고르다 보면 어느새 자루 수가 하나둘 늘어 있습니다. 길이만 조금씩 다른 로드가 쌓여 정작 어느 것을 들고 나갈지 헷갈립니다. 이런 경험 있으실 겁니다.

바늘·미끼·보트·기타 장비

닭가슴살에 붉은 분말 음료를 입힌 미끼, 메기와 틸라피아 입질이 가장 빨랐다

냉장고와 편의점 선반에 놓인 재료도 미끼가 된다는 말은 낚시터마다 떠돕니다. 그런데 소문만 믿고 챙겨 가면 바늘에 붙지도 않는 미끼를 던지며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스피닝릴

440g 메탈 바디 스피닝릴, 같은 크기보다 70g 무거운 만큼 얻는 힘

다이와(Daiwa) TD 피더(TD Feeder) 4012QD는 6000번급 릴과 크기가 같습니다. 그런데 저가 6000번급 모델이 370g일 때 이 릴은 440g으로 더 무겁습니다.

라인·채비

열 번 던지면 하나 잃는 게 스네어, 손수 만든 채비로 줄인 부담

게 스네어에 큰 게가 서너 마리씩 매달리면 가벼운 로드와 작은 릴은 먼저 지칩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기다리는 낚시도 아니어서 채비와 운반 도구까지 갖춰야 하루가 편합니다.

스피닝릴

트윈파워 XD 스피닝릴, 가벼운 로터는 미드스트롤링롤링엔 좋고 저항 큰 루어엔 불안

같은 3000번 릴이라도 로터가 가벼운 릴과 단단한 릴은 감는 순간의 느낌이 갈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로터 무게와 바디 강성입니다.

스피닝릴

피더 낚시용 6000번 스피닝릴, 라인 클립 모서리에 일부러 문지르면 줄이 상했다

같은 6000번 릴이라도 클립에 줄을 밀어 넣는 사람과 감아 거는 사람은 피더 낚시의 속도가 다릅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클립 모양과 줄이 닿는 모서리입니다. 클립 모서리에 줄이 닿으면 어떻게 되는지부터 봅니다.

스피닝릴

에어 드라이브 스피닝릴은 로터가 가벼워진 만큼 감는 손맛이 달라진다

스피닝릴은 로터가 가벼울수록 좋다고 보고 릴을 고르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로터는 감기 시작할 때만이 아니라 멈출 때의 느낌까지 함께 바꿔 놓습니다.

스피닝릴

방어 파이팅에서 덜 휘는 스피닝릴, 에어 드라이브 로터가 들어간 26 프림스

같은 방어를 걸어도 릴이 받는 부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로드를 내리며 핸들을 감는 사람과 로드를 들었다 내리기만 하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이 차이에서 릴의 몸체 강성이 드러납니다.

기타 릴(투스피드·전동·폐쇄형·피더)

넙치농어에 부시리가 섞여 나올 때 고른 릴, 372g 세르테이트 SW 6000XH

넙치농어 낚시에서 흔히 틀리는 건 릴 번수를 넙치농어 크기에만 맞추는 일입니다. 부시리가 섞여 나오는 자리에서는 그 릴로 끝까지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고기가 섞이는 환경을 먼저 읽어야 번수가 정해집니다.

낚싯대·로드

배스 로드 타튤라 코르크, 베이트 모델은 값 이상이고 스피닝은 더 투자할 쪽

배스 로드는 같은 값을 들여도 베이트 쪽은 만족스럽고 스피닝 쪽은 아쉬운 때가 있습니다.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로드 설계의 섬세함입니다.

베이트릴

렉사 TW는 스풀을 풀면 라인 가이드가 열리는 라이트 지깅 베이트릴

선상 라이트 지깅용 베이트릴을 고르다 보면 구형과 신형 사이에서 손이 멈출 때가 있습니다. 다이와(Daiwa) 렉사(Lexa)가 딱 그런 릴입니다. 겉모습이 닮아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기타 릴(투스피드·전동·폐쇄형·피더)

료가 150으로 선착장 밑 배스를 노릴 때 입질은 손이 아니라 줄이 알려 줍니다

선착장 밑으로 큰 소프트 베이트를 던져 놓고 가라앉히다 보면 입질이 왔는데도 손에 아무 느낌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나중에 줄을 보면 이미 3m쯤 선착장 안쪽으로 끌려 들어가 있습니다.

베이트릴

타툴라 200은 100과 같은 얼굴에 스풀과 핸들이 한 치수 큰 베이트릴입니다

최대 140g짜리 큰 스위밍베이트를 던지려고 릴을 고르다 보면 스풀 크기와 줄 굵기에서 먼저 막힙니다. 굵은 줄을 감으면 용량이 모자라고, 매듭이 가이드와 릴 입구에 걸리기도 합니다.

베이트릴

스티즈 SV TW 100은 웨이트리스 웜부터 크랭크베이트까지 던지는 베이트릴입니다

맞바람이 부는 날 가벼운 웜을 던지다 보면 루어가 힘을 잃은 뒤에도 스풀만 계속 도는 때가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세게 걸면 거리가 줄고, 약하게 걸면 줄이 엉킵니다.

BFS·베이트피네스릴

BFS 라이트 로드는 웨키 리그엔 잘 맞고 가벼운 지그헤드엔 약합니다

계류나 작은 하천에서 가벼운 웜을 던지려고 베이트 피네스 로드를 찾다 보면 막히는 곳이 있습니다. 라이트로 갈지 울트라 라이트로 갈지입니다.

루어·리그

연안에서 쓰는 미디엄 헤비 로드는 챔질이 바로 먹히고 파이팅은 뻣뻣하다

들물이 막 시작된 연안에서 미노우를 던지다 보면 첫 입질에 로드가 얼마나 단단한지가 바로 손에 옵니다. 이때 로드가 너무 뻣뻣하면 훅셋은 빠르지만 고기가 달릴 때 받아 주지 못합니다.

스피닝릴

솔티스트 MQ는 마그실드가 로터에만 있어 핸들 쪽은 물에 약해 보인다

바다에서 릴을 한참 쓰다 보면 핸들과 라인롤러 쪽이 먼저 뻑뻑해지는 때가 있습니다. 새 릴은 처음엔 다 매끄럽습니다. 오래 가는 정도는 물이 들어올 길이 어디에 있느냐에 갈립니다.

스피닝릴

솔티가 6000H는 메탈 로터인데도 시동 관성이 적어 루어 액션이 쉽다

같은 6000번 스피닝릴이어도 로터가 무거우면 저킹 한 번마다 팔이 먼저 지칩니다. 로터가 가벼우면 같은 동작이 훨씬 편합니다. 그 차이는 로터가 돌기 시작할 때 느껴지는 무거움에서 갈립니다.

낚싯대·로드

물결 이는 날 울트라라이트 입질은 로드보다 밝은 합사가 먼저 알렸다

바람에 물결이 이는 호수에서 초경량 채비를 던지면 로드 끝으로는 입질이 거의 전해지지 않습니다. 이런 날 입질을 알려 주는 건 줄이 움직이는 모습뿐입니다. 눈에 잘 띄는 줄 하나가 하루 조과를 바꾸기도 합니다.

낚싯대·로드

카본을 45도 방향으로 더 감아 비틀림을 잡은 접이식 트러블 로드

작은 차 뒷좌석에 로드를 눕히고 나면 다른 짐 둘 자리가 마땅치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동이 잦은 낚시인이 분리형 로드를 찾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