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베이트릴 네 종, 스풀 지름과 브레이크 방식에 따라 쓰임이 갈린다
가벼운 루어를 멀리 던지려고 고른 베이트 릴이 막상 무거운 루어에서는 힘을 못 쓸 때가 있습니다. 스풀 지름과 브레이크 방식이 쓰임새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급형 5000번 스피닝릴, 와셔 한 장으로 라인이 고르게 감기고 핸들도 단단했다
스피닝릴에 줄을 감다 보면 스풀 윗부분에 줄이 몰려 쌓이는 릴이 있습니다. 이대로 두면 캐스팅할 때 줄이 엉키고 거리도 줄어듭니다. 스풀 와셔 한 장으로 이 문제를 잡는 순서를 기준으로 삼아 봅니다.
레가리스와 엑셀러, 부품은 같은데 손잡이 노브와 첫 저항에서 갈린 2000번 릴
겉모습이 거의 같은 두 릴이 손에서는 전혀 다르게 돌아갈 때가 있습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부품이 아니라 손잡이 노브와 조립 상태입니다.
베이트 피네스를 시작하는 로드, 작은 입질까지 잡혔지만 이음새는 구식
산란 전 바람 부는 날에는 호수 벽 수초 속에 숨은 배스를 끌어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로드가 무르면 챔질도 랜딩도 힘이 빠집니다.
초경량 스피닝릴 에어리티, SF는 극세 루어에 LT는 두루 쓰도록 갈린 구조
같은 에어리티라도 SF를 쥔 낚시인과 LT를 쥔 낚시인은 릴에 바라는 것이 다릅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몸체 크기와 베어링 한 개입니다. 이 두 가지를 기준으로 2024년형 초경량 스피닝릴을 가려 봅니다.
스핀캐스트 릴 골드캐스트, 신형은 로고와 색만 바뀌고 속은 구형 그대로였다
같은 이름의 폐쇄형 릴을 구형과 신형으로 나란히 놓으면 겉모습은 색과 로고에서 금방 갈립니다. 그런데 열어 보면 속은 거의 같습니다.
플라스틱 몸체 스피닝릴에 20파운드 합사와 플루오로카본, 연안 바닥 낚시 세팅
방파제 바닥에 게 조각 미끼를 던져 놓고 기다리는 낚시에는 릴이 꼭 고급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합사를 어떻게 감고 목줄을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하루가 갈립니다.
보급형 스피닝릴을 사면 분해부터, 부식된 메인 기어와 콘크리트처럼 굳은 구리스
보급형 스피닝릴을 사서 그대로 쓰다가 한두 달 뒤 안쪽에서 갈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멀쩡해서 더 놓치기 쉬운 문제입니다. 원인은 대개 메인 기어의 부식이거나 굳은 구리스입니다.
5g 미노우를 던지면 브레이크가 두 칸 내려가는 BFS 릴, 거리는 비슷했다
같은 로드에 6파운드 모노를 감고 5.1g 미노우를 던져 보세요. 구형 릴은 브레이크를 9에 두어야 줄이 안 엉킵니다. 신형 릴은 7까지 내려도 버팁니다.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브레이크 시스템과 스풀 크기입니다.
바닥 낚시용 6500번 스피닝릴, 합사는 가늘게 목줄은 길게 맞춘 세팅
새 스피닝릴을 상자에서 꺼내 합사를 감고 목줄을 묶기까지는 한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6500번처럼 큰 릴은 세팅이 어긋나면 하루 낚시가 통째로 흔들립니다.
씰을 걷어 낸 프레소, 저항은 사라졌지만 바다에서는 쓰기 어려운 스피닝릴
이름이 다르면 전혀 다른 릴이라고 믿고 고르면 쓰는 자리에서 엉뚱한 후회를 하게 됩니다. 다이와(Daiwa)의 2020년형 루비아스(Luvias) FW와 2021년형 프레소(Presso)는 몸체와 기어가 같습니다.
18g 스푼은 비슷하게 날고 7g부터 거리가 갈리는 티윙 베이트릴
같은 방파제에서 던져 보면 18g짜리 슬랩 스푼은 어느 베이트릴로 던져도 비슷하게 날아갑니다. 그런데 7g, 3.5g으로 내려가면 릴마다 거리가 갈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줄이 빠져나가는 구멍의 크기입니다.
전자 부품이 든 배스 베이트릴, 감김은 부드러운데 손에서 먼저 걸리는 크기
한여름 수초 낀 저수지에서 배스 전용 최상급 베이트릴을 처음 쥐면 무게보다 크기가 먼저 걸립니다. 다이와(Daiwa) 리밋브레이커(Limitbreaker) TW HDC가 바로 그런 릴입니다.
프레임이 작은 타튤라 80 베이트릴, 마그포스 Z로 5g 채비까지 던지는 구조
스피닝으로만 던지던 가벼운 채비를 베이트릴 하나로 바꿔 보려는 낚시인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프레임이 작고 스풀이 가볍지 않으면 캐스팅할 때마다 백러쉬가 날까 망설여집니다.
브레이크를 14에서 8로 낮춘 베이트릴, 겨울 사석 바닥을 살짝 튕겨 받은 입질
차가운 겨울 강에서는 바닥을 살짝 튕기는 느린 움직임이 먼저입니다. 기온이 영하 가까이 내려간 날에는 고기가 아주 느린 미끼에만 반응하기도 합니다.
입문용 베이트릴 스풀 15.7g, 상급 릴보다 가볍게 나온 의외의 무게
입문용 베이트릴 상자를 열면 설명서 한 묶음 말고는 들어 있는 게 없습니다. 꺼내 보면 생각보다 작아서 몸체와 스풀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값이 싼 릴일수록 스풀 무게와 브레이크 눈금부터 따져 봐야 합니다.
훅셋 전에 세 바퀴를 감을 때 감기는 줄 길이가 달라지는 스피닝릴 기어비
같은 거리에서 같은 입질을 받습니다. 기어비가 높은 릴은 줄이 먼저 팽팽해집니다. 낮은 릴은 한 박자 늦게 팽팽해집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한 바퀴에 감기는 줄 길이입니다.
스피닝릴 지온 바디와 메탈 바디, 드랙 베어링 한 개에서 갈린 차이
메탈 바디 릴과 카본 복합 바디 릴을 같은 로드에 걸어 같은 루어를 던져 보면 차이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그 작은 차이를 만드는 것은 바디 소재보다 스풀 안에 들어가는 베어링 한 개입니다.
베이트 피네스 릴 브레이크를 두 칸 내렸더니 5g 캐스팅에서 생긴 오버런
여울 가장자리에 5g짜리 루어를 던지는데 브레이크를 두 칸 내렸더니 스풀이 먼저 부푸는 때가 있습니다. 베이트 피네스 릴은 이 한두 칸 차이에서 캐스팅 결과가 갈립니다.
20lb 플로로 피칭에서 백러쉬가 줄어든 베이트릴, 타튤라 CT 타입R의 T윙
같은 20lb 플로로를 달아도 피칭 결과는 줄이 나가는 입구가 좁은 릴과 넓은 릴에서 갈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스풀에서 줄이 빠져나가는 출구의 폭입니다. 굵은 줄을 쓰면 이 폭이 백러쉬를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스펙은 거의 같은 스피닝릴 스텔라 SW와 솔티가, 인피니티 루프에서 갈리는 캐스팅
스펙표만 보면 거의 같은 두 최상급 스피닝릴도 던지고 감아 보면 쓰임이 확연히 갈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줄을 스풀에 쌓는 방식과 몸체 구조이고, 큰 고기를 만났을 때 드러납니다.
메탈 로터보다 가벼운 자이온 로터, 갯바위 지깅에 고른 세르테이트 SW 8000H
갯바위에서 100g짜리 지그를 하루 종일 던지다 보면 팔보다 먼저 릴 무게가 느껴집니다. 가벼운 최상급 릴을 찾자니 쓰는 자리에 비해 과하고, 힘이 모자라는 릴은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스키핑이 쉬워진 베이트릴, 엄지를 떼는 순간 백러쉬를 줄이는 SV 스풀 구조
베이트릴을 처음 쓰면 가볍게 넘겨 치는 피칭에서도 백러쉬가 나서 하루를 접는 일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엉킨 줄을 풀다 보면 정작 던질 시간은 얼마 남지 않습니다. 문제는 엄지를 떼는 바로 그 순간에 생깁니다.
인덕터 컵이 두 번 물러나며 거리를 더하는 타튤라 엘리트 베이트릴
같은 루어를 던져도 브레이크가 한 번 걸리는 릴과 두 번 걸리는 릴은 마지막 거리가 다릅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착수 직전에 브레이크가 한 단 더 풀리느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