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닝릴 에어리티 2021년형과 2023년형, 달라진 건 무게 배분과 드랙이었다
같은 에어리티라는 이름으로 나온 두 스피닝릴을 나란히 쥐어 보면 손에 오는 무게가 다릅니다.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무게 배분과 드랙의 맛입니다. 감기는 힘이나 몸체 강도는 오히려 거의 같습니다.
스피닝릴 루비아스 2000번은 150g대, 가벼움의 바탕은 지온 몸체
수온이 낮은 날 하루 종일 로드를 흔들어 예민한 입질을 잡다 보면 릴 무게가 손에 먼저 남습니다. 가벼운 스피닝릴은 대개 메탈 몸체를 쓴 상위 기종에서 나왔습니다.
베이트릴 브레이크 눈금을 10에서 8로 내렸더니 바로 백러쉬가 나왔다
브레이크가 아직 남아 보인다고 눈금을 계속 내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한 칸 차이로 백러쉬가 나면 어디가 마지막 눈금이었는지 놓치고 맙니다. 특히 줄을 가득 감은 가벼운 스풀은 한 칸 차이가 크게 나옵니다.
베이트릴 브레이크 눈금, 21g 바이브레이션은 5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나갔다
바람이 부는 호수에서 브레이크 눈금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같은 릴도 전혀 다르게 던져집니다. 눈금을 너무 잠그면 비거리가 줄고, 너무 풀면 백러쉬가 납니다.
맞바람에서도 1g 지그헤드가 나간 베이트 피네스 릴, 브레이크 눈금은 10 안팎
같은 베이트 피네스 릴이라도 1g 지그헤드를 던지느냐 못 던지느냐에 따라 쓰임새가 갈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스풀의 무게와 지름입니다. 여기에 PE 라인을 감으면 브레이크 눈금도 달라집니다.
PE 전용 스풀을 넣은 베이트릴, 빅베이트에는 300번에 손이 간다
같은 PE 전용 베이트릴을 써도 80번과 300번은 던지는 루어가 다릅니다. 번호마다 스풀 크기가 달라서 맡을 수 있는 루어 무게도 갈리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는 스풀 지름과 함께 쓰는 로드의 사양에서 나옵니다.
농어 베이트 입문 릴, 36mm 와이드 스풀이 6g 루어와 비거리를 같이 잡습니다
베이트 태클로 농어를 노리려고 릴을 고르면 스풀 지름 앞에서 막힙니다. 34mm는 가벼운 루어에 좋고 38mm는 멀리 가지만, 가운데 지름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질리언 TW HLC 1514는 후반이 시원하게 빠져 멀리 가지만 써밍이 필요한 릴
다이와(Daiwa) 질리언(Zillion) TW HLC 1514는 14파운드를 감는 베이트릴입니다. 시마노(Shimano) 안타레스(Antares) DC와 견주면 비슷한 거리를 던져도 던지는 손이 다릅니다.
PR100 베이트 피네스화, 가벼운 지그헤드까지 던지며 맞춘 브레이크와 기어 소리
같은 12파운드 라인에 같은 로드로 던져도 감기와 브레이크는 릴마다 다릅니다. PR100과 얕은 홈 스풀을 단 타튤라가 그렇습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몸체가 받쳐 주는 브레이크의 폭과 기어 소리입니다.
소리 나던 베이트릴 한 시즌 만에 오버홀, 감기가 신품의 9할까지 돌아왔다
출조가 끝나면 찬물로 씻어 말리고 오일을 쳐 두면 릴 관리가 끝났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안쪽 기어의 구리스는 그대로여서 한 시즌만 지나도 소리가 나고 감기가 무거워집니다.
다이와 에어리티와 이그지스트, 800g 드랙 고부하 감기에서 갈린 건 회전감
가격이 다른 스피닝릴 두 대를 손에 쥐고 핸들을 돌려 보면 차이가 어디서 나는지 헷갈립니다. 스펙표는 거의 같은데 손에 오는 느낌은 분명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34mm 베이트릴 스풀, 피칭에서 마그Z는 거침없이 날고 SV는 걸리듯 난다
같은 다이와(Daiwa) 34mm 릴에 끼워도 마그Z 스풀과 SV 스풀은 던지는 느낌이 다릅니다. 마그Z는 실속 없이 쭉 날아가고, SV는 살짝 걸리듯 날아갑니다.
SV 부스트 베이트 릴, 힘껏 던져도 백러쉬가 나지 않게 막아 준다
멀리서 수면이 터지는 걸 보고 있는 힘껏 던졌다가 백러쉬를 내는 일이 많습니다. 스풀이 브레이크 설정을 넘는 속도로 돌기 때문입니다. 그런 한 번의 캐스팅이 하루 낚시를 망치기도 합니다.
베이트 릴 캐스팅, 크게 휘두르기보다 브레이크 다이얼 3~4에 가볍게 던졌다
같은 바이브레이션을 던져도 크게 휘두르는 사람과 가볍게 놓듯 던지는 사람의 비거리가 갈립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건 힘이 아니라 스풀이 얼마나 가볍게 일어나서 끝까지 빠져나가느냐입니다.
PE 전용 베이트 릴, 브레이크를 3까지 내려도 라인이 뜨지 않았다
PE 라인을 감은 베이트 릴로 가벼운 루어를 던지면 라인이 떠올라 엉키는 일이 많습니다. 나일론이나 플로로카본 전용이던 스풀에 PE를 감으면 고절까지 겹칩니다.
스피닝릴 비거리, 스텔라와 이그지스트를 줄자로 재 보니 오차 수준
같은 루어를 던져도 릴이 달라지면 얼마나 더 날아가는지 궁금해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그런데 줄자를 놓고 번갈아 던져 보면 릴의 이름보다 던지는 모양에서 차이가 먼저 납니다.
마그실드 없는 에깅 릴, 1년 써도 고장 없이 가벼움이 남았다
에깅을 10시간, 15시간씩 이어 가면 가장 먼저 손목이 지칩니다. 그때 릴이 15g만 가벼워도 태클 전체의 무게감이 달라집니다.
스피닝릴 한 모델을 여러 대 산 낚시인이 꼽은 다섯 모델
같은 모델 릴을 두 대 두고 번갈아 쓰는 낚시인과 한 대로 끝까지 가는 낚시인은 릴 수명이 다릅니다. 스피닝릴은 소금물 속에서 돌아가는 소모품이라 한 대만 쓰면 정비 기간에 낚시를 쉬게 됩니다.
다이와 베이트 릴은 기어 판매가 없어 고기어비일수록 먼저 오버홀합니다
베이트 릴을 산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분해해야 하나 싶은 낚시인이 많습니다. 기어비가 높은 모델은 기어가 받는 부하가 큽니다. 게다가 다이와 릴은 기어 단품을 따로 팔지 않습니다.
블레이존 베이트 피네스 로드, 8파운드 라인에 1.8g 러버지그까지 소화
수초와 쓰러진 나무가 뒤엉킨 자리에서는 4파운드 라인이 불안합니다. 그렇다고 8파운드로 올리면 스피닝으로는 가벼운 루어가 날지 않습니다. 베이트 피네스 로드는 바로 이 틈을 메우는 장비입니다.
스티즈 에어 TW와 CT, 8파운드 라인으로 1.8g 근처에서 갈린 캐스팅
같은 8파운드 라인으로 2g대 러버지그를 던져도 스풀이 가벼운 릴과 그렇지 않은 릴의 결과가 갈립니다. 한쪽은 브레이크를 한 칸 올리자 안정되는데, 다른 쪽은 던지는 순간부터 백러쉬를 걱정해야 합니다.
라이트 쇼어지깅 릴, 아연 기어는 부러지기 전에 감김부터 거칠어진다
라이트 쇼어지깅에 5000번 릴을 고를 때 가장 많이 놓치는 건 기어와 몸체의 소재입니다. 방어급이 한 번이라도 물고 늘어지면 기어가 받는 부하에 감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프림스 3000번 스피닝릴, 7g대 루어부터 로터 무게가 느껴진다
같은 릴로 13g짜리 미노우와 1g 안팎 지그헤드를 감아 보면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로터가 돌기 시작하는 무게감이고, 루어가 가벼울수록 그 무게감이 손에 먼저 옵니다.
PE 전용 스풀을 단 모어잔 PE TW, 110mm 핸들이 남긴 숙제
같은 농어 베이트릴이라도 쓰던 모델과 바뀐 모델은 스풀 지름과 핸들 길이에서 갈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캐스팅의 상쾌함과 감을 때의 거친 감입니다.